비자 규정 변화가 유난히 많았던 2019년이 지나고 2020년 새해가 밝으면서 유학생과 숙련 기술 이민자들에게 불확실한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 대행사들은 모두 한결같이 호주 이민 프로그램의 최근 대대적 점검의 영향이 이제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민 대행사들은 영주비자 발급수를 줄이고 지방으로 더 많은 이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비자규정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비자 신청자들이 호주의 비자 제도를 알아보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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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호주의 이민 프로그램은 지방 이민을 장려하기 위해 연방 및 주정부가 내린 결정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실행과 관련해 우려가 된다는 의견이 분분하면서 비자 규정 변경으로 더 이상 요건에 포함되지 않는 상정에 기반해 공부할 과목을 이미 정한 이들에 대한 예외도 인정하지 않고, 사전 경고도 없이 매우 빠르게 규정들이 변경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연방정부가 대도시 혼잡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두 가지 새로운 지방 비자를 작년 11월에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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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비자 신청자는 최소 3년 동안 지방에서 일하며 거주한 후 영주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방이라 함은 브리즈번, 시드니, 멜번과 같은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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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이민자의 지방 유치를 위해 이같이 발표했지만 이의 시행 여부는 각 주들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비자에 주정부 스폰서쉽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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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들은 학력, 직업, 나이, 해당 지역에서 보낸 시간 등을 기반으로 누가 비자 신청자격이 되는지를 결정합니다.


 

한 이민 대행사의 말에 따르면, 주정부가 정한 기준과 비자 할당량이 의미하는 것은 이번 회계연도에 실제 발급되는 비자수가 연방정부가 할당한 비자수 2만 5천개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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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비자 신청자들 역시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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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의 멜번 대학 졸업생 제이슨 씨는 새로 도입된 지방 비자를 받은 이들 중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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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씨는 타스마니아 주정부 스폰서쉽을 받고 지방 비자 신청 후 1달 안인 지난 12월 비자를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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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공을 살려 호바트에서 금융 또는 회계 부문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영주 비자 신청자격요건인 최소 연봉 5만 3900달러를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스마니아주는 지방 비자 신청을 가장 먼저 받으면서 비자 신청이 쇄도해 왔습니다. 한 이민대행사는 이것이 비자 기준을 설정한 후 단 몇 주만에 주정부지명 기준을 높이기 시작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정부 스폰서쉽 요건에 디플로마 학위가 더 이상 충분치 않다는 자문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정부가 더 많은 이민자를 지방에 정착시키는 안을 지지하지만 막판 변경 사항들이 혼돈상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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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각기 다른 주가 운영하는 지방 비자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데 있어 유학생이 직면한 어려움 가운데 한 예에 불과하다면서 실제 사전 경고 없이 주들은 원하는 대로 변경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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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마니아주 성장부의 대변인은 디플로마 학위가 지명요건에 더 이상 충분히 않은지에 대한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기본 요건에 부합하더라도 경쟁이 치열함에 따라 주정부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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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독립기술이민 비자에 할당된 몇몇 자리는 2018년 논란이 많았던 457비자를 대체했지만 현재는 새로운 지방 비자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곧 이민자들이 영주비자를 받을 선택 사항의 수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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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민 대행인은 정부가 영주권 발급수를 줄인 결과 임시 비자 소지자의 수는 증가하고 대도시에 하층계급이 양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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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영주 비자를 취득할 실질적 가망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임시 비자로 시드니와 멜번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래가 불분명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그들에게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용주는 물론 그들의 친구와 가족 및 전반적 호주 사회에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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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잠재적 유학생들이 호주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이제는 두번 생각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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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호주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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