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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인 음주량 감소, "이민자가 주도"
2018-09-06 10:43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910
첨부파일 : 0개

호주인들의 음주량이 격감했는데, 이민자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호주인 음주량 역대급 감소 "이민자가 이끌었다"

호주인들의 알코올 소비량이 최근 57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통계자료가 발표됐다.

보건당국이 통계 결과에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사회학자들은 호주인들의 음주량 감소 현상에 이민자 증가 현상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년 전까지 호주는 국민들의 과다한 음주 문제로 정신 및 신체적 건강 이슈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하지만 국민 당 평균 음주량이 급격히 감소했고, 196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

호주통계청의 루이즈 게이츠 통계관은 호주인들의 음주량 감소에 이민자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루이즈 게이츠 통계관은 "아주 적절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여타 통계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때 최근들어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인구층이 두터워졌는데 이는 해외 출신 이민자들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17 회계연도 동안 호주인들은 총 1억8600만 리터의 알코올을 섭취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0만 리터 감소한 양으로 매년 15세 이상의 호주인 1명당 9.4리터의 음주량을 기록한 수치로 하루에 한 사람이 평균 2.6잔을 마신 꼴이다.

시드니 UTS 대학의 줄리 로버트 교수는 이민자 증가와 더불어 정부의 절주 캠페인이 주효한 것으로 지적했다.

줄리 로버트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호주인들의 음주량이 격감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통계결과가 그다지 놀라운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면서 "2008년이 호주인 음
주 문화의 전환점이 된 것은 사회적 문제가 된 폭음과 주폭 문제로 인해 주류세를 도입하고 다양한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같은 호주인들의 음주량 감소추세와 더불어 전통적 선호 주류였던 맥주 소비량도 201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와인과 알코올 혼합음료 소비량은 증가세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호주자선기구 리치아웃 오스트레일리아의 요노 니콜라스 회장은 "폭음, 과음 세대가 바뀐 것"으로 진단했다.

니콜라스 회장은 "모든 통계 조사를 통해 현재의 젊은 세대는 음주, 흡연 모두에서 절제하고 있고, 현 세대는 역사 유래 가장 건강하고 건전한 삶을 사는 세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층의 음주량이 날로 감소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파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콜라스 회장은 "하지만 한 가지 우려점은 대다수의 젊은이들의 음주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마시게 될 때 과음하는 경향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아직 젊은이들의 폭음문제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출처: 호주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