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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니토바주 에서 일하며 살기
2020-03-06 15:3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068
첨부파일 : 0개

매니토바~

사스카추완주와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는 주.

겨울에는 무척 추운 주.

무척 조용한 주.

불어를 많이 쓰는 주.

위와 같은 이유로 대다수의 한국이민자들은 매니토바주를 캐나다의 이민지역으로 손꼽기를 꺼립니다.

하지만 매니토바에 대한 위와 같은 의견들은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다소 다르게 장점으로 꼽을 수 있기도 한데요, 매니토바주의 매력들을 하나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영하 40도가 넘는 추운 겨울 - 겨울스포츠의 천국

보통 매니토바주로 이민할시에 담당 이민관과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듣게 되는 질문.."매니토바는 겨울에 영하 40도가 넘는 추운 날씨인데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가?"

대다수의 이민자들이 매니토바주의 이런 날씨때문에 매니토바주에서 살고싶다고 했다가도 몇해 지내보다가 이내 벤쿠버로 이주하는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에 담당 이민관도 이 질문을 안할수가 없겠죠.

하지만 이를 생각해보면 겨울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매니토바주 만큼 매력적인 곳이 없기도 합니다.

겨울캠프를 좋아하거나, 스키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스노우보드 광, 스노우바이크 등등, 겨울낚시 등의 겨울스포츠광이라면 매니토바의 겨울온도는 단순히 춥다고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즐길거리가 풍부한 장소가 되는 것이지요.
 



 

2. 조용한 도시들 - 기회가 있고 안전한 생활환경

특히 한국인 이민자들은 매니토바주가 너무 조용해서 비즈니스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또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대도시로 가려고 한다라는 말들도 하지요. 불어를 많이써서 좀 힘드네요 등등.

이런 고정된 관념으로 매니토바주를 단정해버리면 아마도 계속 매니토바주에서는 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환경들이 맞는 사람들도 분명 있지요. 예를 들어, 눈이오는 추운 영하의 겨울을 한번도 겪고 자라보지 못한 호주인들의 경우 오히려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매니토바주로 이민을 많이 오고 정착하는 경우들을 보면 비즈니스가 안된다는 고정관념은 다시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착을 한다는 것은 먹고산다는 것이고 이것은 돈을 번다는 것과 직결되는데 과연 비즈니스가 전혀 안된다면 타국의 이민자들이 이곳에 정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이런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한국사람이 많은 곳에 가더라도 아직까지 사실, 한국인들만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를 할 정도로 한국인이 캐나다의 총인구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대단히 많은 것이 아니므로 상당히 경쟁률이 높고 물가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캐나다에서 사업을 하기를 원한다면 소수를 차지하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하기보다는 현지인을 상대로 사업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나다는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제2의 한국이 아닙니다. 단지 한국인들이 이민가고싶어하는 선호국이 캐나다일 뿐이지요.

다양한 민족이 살고있는 매니토바주에서는 개방적으로 시야를 넓혀 비즈니스를 바라봐야 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매니토바주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잡게될수도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번화한 대도시보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안전하고 여유롭게 아이들을 교육시킬수 있습니다.

캐나다도 모든 주가 교육의 평준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모든 초중고의 교육과정은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다만 학원이나 개인과외가 대도시가 더 성행하고 있다는 것인데, 어린아이들에게 경쟁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을 꺼리는 학부모의 경우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하고 공부하고 안전하게 뛰어노는 매니토바주를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캐나다의 교육시스템은 한국과는 많이 달라서 주정부 차원에서 이민자들에게 지원되는 영어교육과정의 질은 높으며,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스몰 비즈니스 과정, 엔트리 프로그램 및 직업연수교육들도 자세하게 짜여져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대도시의 경우 이러한 혜택들을 골고루 받기가 더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내는 세금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받게되면 아무래도 한사람이 가져가는 혜택의 양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더적은 주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아름다운 자연환경

매니토바의 밤하늘은 초롱초롱한 별빛으로 아름답기 그지없으며 끝없이 넓은 대지의 지평선을 마음껏 즐길수 있습니다.

산림이 우거진 숲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도 하고 바다인지 호수인지도 모를 정도로 넓은 호수에서 낚시나 카약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지천에 깔린 복분자, 블루베리를 마음껏 따먹을 수 있고, 9월과 10에 볼수있는 오로라를 만날때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소박한 지역축제는 동네잔치처럼 정겹기만 할 것입니다. 다양한 민족들이 사는 만큼 다양한 음식도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벤쿠버는 눈은 덜 오지만 비가 많이 오고, 토론토는 폭설에 시달리며 지진이나 토네이도도 찾아오지만 매니토바는 이런 자연재해가 미미합니다.

이민서약시에 했던 약속...매니토바주에서 쭈욱~~~ 살고싶습니다...라는 다짐.. 지켜봐도 좋을 주라고 생각합니다.

 

 
4. 매니토바주의 취업과 생활

매니토바주도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캐셔가 필요하고, 회계사도 필요하고 세일즈맨도 필요하며, 콜센터 직원도 필요합니다. 즉, 일자리는 어느주를 가나 다 있다는 뜻입니다. 전혀 다른 직종의 직업이 존재할리 없고 어느주에나 있는 직종들이 매니토바주에도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급여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비는 큰 차이가 있지요. 대도시는 생활비가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렌트비는 당연히 높고, 전기세나 수도세가 높을수 있으며 세금혜택도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니토바주는 대도시에 비해 렌트비나 생활비가 저렴하여 소득대비 좀더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수 있습니다.

똑같이 일을해도 대도시에서의 생활은 여유가 없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니토바에서는 적당히 일하며 여가시간도 즐기는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