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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네가 떠나온 나라로 돌아가라’..
2018-10-02 10:2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827
첨부파일 : 0개

'네가 떠나온 나라로 돌아가라.' 이말을 들을 때 여러분의 기분은 어떻습니까? 


“5년 후에야 저는 이 같은 문제는 그 남자아이의 문제였다고 느끼게 됐습니다. 이곳이 나의 집이죠. 나의 집입니다. 나는 그 어느 곳으로도 돌아갈 수 없습니다”
 

 

“네가 떠나온 나라로 돌아가라(go back to where you come from)”.. 이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난민 출신 호주 여성 3명이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이런 것들이 소속감과 신뢰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샤카에(Shaqaeq)의 가족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왔습니다. 그녀가 사람들로부터 “네가 온 떠나온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말을 처음 들은 것은 학교 수업 시간 때입니다.

“남자아이가 내게 와서 ‘네가 떠나온 나라로 돌아가라, 너 여기 왜 있어? 넌 수입된 거야’라고 말했죠”

"저는 매우 감정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미 고등학교 환경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매우 연약한 상태라고 느끼고 있었죠. 모든 것이 달랐어요”

그리고 몇 년 후, 샤카에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자신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5년 후에야 저는 이 같은 문제는 그 남자아이의 문제였다고 느끼게 됐습니다.  이곳이 나의 집이죠. 나의 집입니다. 나는 그 어느 곳으로도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아파요크(Apajok)의 가족들은 남수단에서 왔습니다. 그녀는 기차를 기다리던 승강장에서 한 남성과 마주치며 인종 차별을 경험했습니다.

“그가 내게 다가와 ‘네가 떠나온 나라로 돌아가라’라며, 다른 거친 말을 했습니다”

“매우 화가 났죠, 저는 평생 호주에 살았는데, 이곳에 내가 속해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약간 혼란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이곳은 내가 태어난 곳인데 말이죠”

“계속해서 그 사람을 무시하고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는 제게 침을 뱉고는 떠나갔죠”

홀라(Holla)의 가족들은 우간다에서 왔습니다. 그녀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남성에게서 인종 차별을 경험한 것은 겨우 14살 때입니다.

“그 남성이 제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네가 떠나온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했죠. 십 대 때 이 같은 일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모든 사람들이 이 같은 마음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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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주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