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주권 취득자 1,175명 - 3월 525명 근래 월별 최다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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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주권을 받은 한인 수가 작년 1분기에 비해 줄었지만 3월만 보면 2015년 이후 월별로 보면 가장 많은 한인 영주권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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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월 기준 새 영주권 취득 관련 통계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는 1분기 누계로 총 1,175명이 영주권을 취득해 작년 1분기 1,435명에 비해 260명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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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월만 보면 525명이 영주권을 받아 2015년 1월 이후 한달 기준으로 가장 많은 한인들이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매년 한 두 명씩 있었던 한국 어린이 입양아는 올 1분기에도 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총 6명이었던 여아 입양아가 올해는 단 한 명도 없었지만 남아 입양아만 작년 일년 14명이었던 것에 비해 다소 많은 5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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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인도가 6,875명으로 절대적 1위를, 이어 2,750명의 중국, 2,235명의 필리핀 등이 상위 1,2,3등을 유지했습니다. 그 뒤로 파키스탄, 미국, 나이지리아, 에리트리아, 시리아 순이었고, 10위에는 이란이 올랐습니다. 3월 강세로 한국은 1분기 전체로도 9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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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캐나다 전체적으로 총 6만 5,970명이 새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작년 1분기의 8만 5명에 비해서는 1만 4,000명 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그런데 5월 1일까지 캐나다 이민의 주 카테고리인 연방 EE(Express Entry)의 초청자 수는 작년 보다 오히려 6750명 가량 늘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초청장을 받은 후 수속 기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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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새 영주권자들의 정착지역을 보면 BC주는 총 8,880명이었습니다. 온타리오주는 3만 1135명, 알버타주는 8,560명, 퀘벡주는 8,04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도시별로 보면 밴쿠버는 7,025명, 토론토는 2만 3,605명, 몬트리올은 6,830명이고, 캘거리와 에드몬튼은 3,860명과 3,205명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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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BC주에 정착을 원하는 새 영주권자를 연령별로 보면, 30-44세가 3,305명, 15-29세가 2,995명이었고, 이들의 피부양 자녀들인 0-14세가 1,110명이었습니다. 온타리오주는 각각 1만 1,380명, 1만 850명, 그리고 4,535명이었습니다.